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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8 22:46
황새는 사람과 어떻게 소통하나요?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105  

한국교원대학교의 황새생태연구원(황새복원센터)에는 10년 간 황새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사육기사가 계신데 먹이를 몇 년간 주어도 접근할 때마다 황새가 피하거나 공격을 하곤 한답니다.

이런 사례를 보면서 황새는 사람에 대한 각인효과가 없지 않느냐는 말씀을 하곤 합니다.

 

각인 효과가 없어 가금류처럼 길들여지지 않고 사람을 따르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황새의 야생 복귀에 좋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지리산의 방사된 반달곰이 등산객이 주는 먹이를 먹기 위해 등산로 주변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반달곰을 회수하는 사례를 보면 각인효과가 멸종위기종의 야생복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 토요오카시에서 야생 복귀한 황새들의 행동을 보면 사람들이 둥지 밑에 모여 조사, 관찰 활동을 할 경우 황새가 다른 곳에 있다가도 둥지로 날아와 사람들을 굽어보는 사례가 있기도 하고, 도로에 주차한 차량 옆으로 걸어와 사이드미러를 보면서 툭툭 쳐보기도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로부터 마을의 집안에 있는 나무위에 둥지를 트는 둥 사람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살았던 사실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런 예를 보면 황새는 사람들과 가까이도 멀리도 하지 않으면서 서로를 관조하는 입장의 특별한 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국 황새만의 독특한 소통법으로 사람과 함께 사는 지혜를 터득한 것일까요?

-출처 : 황새생태농업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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