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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공원 늦출수록 지역에 손해다 _ 대전일보 12.17
 작성자 : 최고관리자
Date : 2014-12-21 19:19  |  Hit : 889  





충남 예산군 광시면 대리에 조성된 황새공원이 예정보다 두 달을 넘기도록 개원을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국교원대학교 황새복원센터에서 복원한 암수 30쌍, 60마리의 황새를 사육중인 이 공원은 원래 지난 10월 개원하고 일반에 공개키로 했으나 여태 감감무소식이라는 것이다. 예산군은 6개월을 넘긴 내년 4월쯤에나 문을 열겠다고 했다. 황새공원 개원 지연 이유에 대해 예산군이 든 두 가지는 좀 석연찮다.

예산군은 날씨가 추워 찾아오는 관람객들이 적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 그러나 예정대로 문을 열었더라면 국내에서는 멸종된 황새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탐조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탐조 애호가들은 그저 왔다 가는 게 아니라 관찰후기와 인상·사진 등을 인터넷과 SNS에 남긴다. 언론의 관심과 보도가 이어지는 것 역시 당연하다. 작년 말 일본 토요카 현을 떠나 수백㎞를 비행해 지난 봄부터 9월까지 경남 김해의 습지에 정착했던 황새 '봉순이'와 충북 청주의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를 탈출해 경남 하동군의 농경지와 습지에서 목격된 황새 '미호'가 언론과 SNS에서 얼마나 큰 관심을 받고 있는지 예산군 공무원들은 모르는 모양이다.

이들 황새 두 마리는 현재 러시아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황새 두 마리와 함께 현재 경남 하동군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고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예정대로 예산군이 황새공원을 개장했더라면 적잖은 탐조객과 관광객들이 몰려들었을 것이다. 예산군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관광수입 등의 증대는 당연히 뒤따르게 된다.

일부 군민들은 황새공원이 전임 군수가 적극 추진한 사업 때문이라는 관측을 한다고 한다. 이 공원의 전시시설 공사가 지연된 탓에 그렇다고 보는 모양이다. 이게 맞다면 예산군은 잘못 생각한 것이다. 전임 군수 사업이라 하더라도 현임 군수 임기에 개장을 하고 예산군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를 낸다면 현 군수의 공로로 인식된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조속히 문을 여는 게 좋다. 6개월 뒤라면 예산군 인지도 상승 및 지역경제 기여 효과는 그만큼 늦어지게 된다.

 <저작권자ⓒ대전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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