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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1 12:59
황새샘치기 노래
 글쓴이 : 박희영
조회 : 873  

<황새샘은 논에 물을 대는 수원(水源)이다. 매년 칠월 칠석 무렵에 지역의 농민들은 농기와 풍장을 앞세워 샘을 다시 치우고 고사를 올린다. 샘은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한 요인이기 때문에 장마가 지난 음력 7월에 샘을 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이때 황새샘치는 노래를 부르는데, 고사의 참여자들은 소리에 맞추어 다함께 물을 퍼낸다.>

<풍장과 더불어 메기고 받는 소리를 통해 샘 주변에서 일종의 우물굿을 하는 방식이다. 칠성님의 도움으로 농사가 잘 되고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사의 목적에 부합하는 사설이다. 작업노동요나 작업의식요가 그러하듯이 메기는 사설은 2음보 연속이고, 후렴은 행위의 의성어와 감탄어구가 결합된 형태이다.>

 

 

 

           황새샘치는 노래

샘치우세 샘치우세, 우려러차하 우려러하차
칠월이라 칠석날에, 우려러차하 우려러하차
샘치움을 잊었던가, 우려러차하 우려러하차
한바가지 두바가지, 우려러차하 우려러하차
정성으로 치운물로, 우려러차하 우려러하차
추석명절 돌아오면, 우려러차하 우려러하차
햇곡으로 밥을지어, 우려러차하 우려러하차
조상님전 제올리고, 우려러차하 우려러하차
부모님께 봉양하면, 우려러차하 우려러하차
이샘으로 합수되어, 우려러차하 우려러하차
만 복 이 기틀터니, 우려러차하 우려러하차
상하부사리 벗님들아, 우려러차하 우려러하차
유왕제를 지내로세, 우려러차하 우려러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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